국내 보안 벤처기업인 세인트 시큐리티 (Saint Security) 와 와우해커 (Wowhacker) 가,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새싹 안티바이러스의 베타테스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선착순 1000명에게 베타테스트 자격을 부여하며, 차후 베타테스터들에게는 새싹 1년 무료사용권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새싹은 유료 백신이지만 비영리 봉사단체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는 제한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베타테스트 신청은 새싹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습니다.
새싹은 무엇보다 운영체제 깊숙히 침투하여 외부로부터 자신을 숨기고 있는 악성 루트킷 제거에 특화되어 있다고 합니다. 새싹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살펴보면 이에 관한 자료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으며, 새싹 프로그램 내에서도 루트킷 탐색과 제거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실제로 테스트해보기 힘들기 때문에 안티루트킷의 성능이 어떻다라고 말씀드리긴 힘들지만 충분히 기대를 해봄직 합니다.
새싹의 아이콘과 트레이 메뉴입니다. 미래를 예고하고 있는 것일까요? 새싹은 이미 커다란 나무로 장성하였습니다. :)
메인화면을 살펴보면 다른 백신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안티 루트킷 엔진 작동' 이라는 항목이 눈에 띕니다.
'시스템 위험도 상태' 항목에 '의심 (일부 시스템 모듈 변경)' 이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아직까지 어떤 모듈이 어떻게 변경되었는지에 대해 아무런 정보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아마도 곧 기능이 추가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이러스 검사' 메뉴에서 역시 안티루트킷에 특화되어 있음이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안티 루트킷 모듈 적용해서 검사 (권장)' 항목이 가슴을 활짝 펴고 있습니다. :) 즐거운 컴퓨터고난기록기
바이러스 검사 화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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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기록' 과 '검역소' 화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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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환경 설정' 입니다. 사용자 정보 입력란에 베타테스트 신청시 기재한 이메일 주소를 입력합니다.
2. 새싹은 이제 막 싹을 피우는 중
새싹은 이제 막 싹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과도한 메모리 사용량과 도아님의 상세한 리뷰에서 확인할 수 있는 높은 오진율, 그리고 아직 미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아직 가야 할 길이 멉니다.
하지만 제작자가 직접 관련 오류들을 수정하고, 열심히 개발 중이라고 하니 꾸준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도아님 블로그의 댓글을 통해 개인사용자에게는 무료로 배포할 계획도 있다고 하니 더더욱 큰 관심이 갑니다.
해커들이 모여 독자적인 국내 기술로 만든 만든 백신 프로그램, 새싹.
새싹에게 필요한 햇빛과 수분은 아마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관심일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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