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프로그램 삭제 정리 관리, Autoruns

윈도우가 시작되면 각종 프로그램들이 자동으로 실행됩니다. 윈도우 구동에 관련된 중요한 프로그램들로부터 시작해서 각종 드라이버, 모듈, 사용자가 지정해놓은 시작프로그램 등등 개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은 프로그램들이 시작됩니다.
이 중에서 특정 프로그램의 자동 시작을 끄고 싶으면 해당 프로그램의 옵션 설정을 통해 자동 시작을 해제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자동 시작을 끌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지 않는 프로그램의 경우는(대부분이 악성코드입니다) 사용자가 시작프로그램 폴더나 레지스트리에서 직접 찾아내어 삭제하거나 윈도우의 msconfig로 해당 프로그램을 비활성화시켜야 합니다.
오늘은 윈도우의 모든 시작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하고, 원하지 않는 시작프로그램을 삭제하며 시작프로그램에 등록은 되어 있으나 실제 파일은 없는, 연결이 끊어진 프로그램을 정리할 수 있는 강력한 시작프로그램 관리소프트웨어 Autoruns를 소개합니다.
(Autoruns는 원래 Sysinternals에서 만든 소프트웨어였으나 마이크로소프트로 인수되었습니다.)

- Autoruns 다운로드 : http://www.microsoft.com/technet/sysinternals/ProcessesAndThreads/Autoruns.mspx

* Autoruns는 윈도우 구동에 꼭 필요한 모든 윈도우 구성요소들도 화면에 출력하므로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이 글을 끝까지 잘 읽으시고 주의사항을 충분히 숙지하신 후 프로그램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강력함'의 뒷편에는 언제나 '위험'이라는 요소가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
* 이 프로그램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어떠한 문제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Autoruns를 실행시키면 위치별로 엄청난 수의 시작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윈도우를 망치는 것이 아니라 :) 몇몇 프로그램을 윈도우 구동 시에 자동으로 시작되지 않도록 해제하는 것이므로 윈도우 구동에 반드시 필요한 윈도우 구성요소들은 제외시킵니다. 이를 위해 옵션 메뉴의 'Hide Signed Microsoft Entries'에 체크합니다. 즐거운컴퓨터고난기록기

'Verify Code Signatures'에 체크하면 프로그램 제작사 앞에 'Verified (검증된)' 혹은 'Not verified (검증되지 않은)' 표시를 해주는데 검증 표시가 되어 있으면 일단 안전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검증되지 않은 모든 프로그램이 안전하지 않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아마 대부분의 제작사 앞에 '검증되지 않은' 표시가 붙어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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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화면과 같이, 존재하지 않는 파일이 등록되어 있는 시작프로그램 항목을 삭제합니다 (File not found). 그 다음, 나머지 시작프로그램들을 찬찬히 살펴보며 원하지 않는 시작프로그램들을 찾아냅니다. 찾아낸 시작프로그램은 바로 삭제하지 말고, 항목 첫 부분의 체크 표시를 해제하여 일단 비활성화시켜 놓습니다. 그리고 윈도우 재시작을 통해 충분히 테스트합니다. 이렇게 함으로 시작프로그램의 잘못된 삭제로 인한 문제를 사전에 막을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시작프로그램을 삭제하기 전에 삭제할 항목을 거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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