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의 장식장에 끊임없이 먼지가 쌓이듯 컴퓨터 내부에도 지속적으로 먼지가 쌓입니다. 케이스 내부에는 각종 칩에서 발생한 열을 식히기 위해 여러 개의 팬들이 회전하고 있습니다. CPU 열을 식히는 CPU 쿨러, 그래픽카드의 열을 식히는 GPU 쿨러, 메인보드의 노스브릿지와 사우스브릿지 칩을 식히는 쿨러 등 컴퓨터마다 다양한 종류의 팬들이 끊임없이 내부의 열을 식히기 위해 회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케이스 전면의 냉각팬은 외부의 시원한 공기를 흡입하고, 케이스 후면의 냉각팬이 뜨거워진 공기를 다시 배출합니다. 이렇게 계속 발생되는 공기순환 때문에 컴퓨터는 먼지를 빨아들이는 진공청소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컴퓨터에서 발생하는 이상한 소리는 컴퓨터 내부의 먼지 청소를 할 시기가 되었다는 신호입니다. 그 신호는 먼지들이 냉각팬 날개에 붙어 소음을 유발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컴퓨터 소음을 제거하기 위해 간단한 도구들을 이용하여 케이스 내부의 먼지를 청소해 보겠습니다. :)
1. 몇 가지 도구 소개
에어 스프레이입니다. 압축 공기로 구석구석 쌓인 먼지를 제거하는데 사용합니다.
가격은 대략 2000~3000원 수준입니다. 대형 문구점이나 컴퓨터 가게 혹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에어스프레이 중 어느 것을 선택하셔도 무방합니다.
접점부활제입니다. 압축 공기로도 제거할 수 없는 찌든 먼지들을 녹입니다. 분사하면 투명한 액체가 나오는데 금방 공기 중으로 휘발됩니다. 그래서 기름처럼 미끈거림이 남지 않습니다. 접점부활제라는 이름처럼 접촉 불량이 일어나는 모든 전자기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원이 들어와있을 때 사용해도 안전하다고 합니다만 혹시 모르니 반드시 전원을 끈 후 사용하세요.
가격은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컴퓨터 가게에서 대충 6000원정도 주고 샀던 것 같습니다.
가정에서 다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방청윤활제입니다. 방청윤활제는 냉각팬의 소음을 없애기 위해 기름을 치듯 사용하면 안 됩니다. 방청윤활제를 뿌리면 냉각팬에 있던 기존의 윤활유, 구리스를 모두 녹여버립니다. 방청윤활제의 오일 성분으로 잠시 동안 소음이 사라질 수 있으나 오일 성분이 사라지면 더 큰 소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것을 어디에 사용하느냐구요? 위에서 이야기한처럼 기존에 있던 윤활유를 제거하고, 다시 깨끗하게 오일을 바르기 위해 사용합니다. 사실 없어도 크게 상관없습니다.
가격은 용량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 3000~4000원 정도에 구입한 것 같습니다.
오일입니다. 냉각팬 모터의 원활한 회전을 위하여 사용됩니다. 여러가지 종류의 오일이 있는데 저는 자동차의 미션 오일을 사용했습니다. 인근 카센터에 가시면 무료로 조금 얻을 수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먼지를 털어낼 붓과 면봉입니다.
2. 컴퓨터 내부 청소
3. 냉각팬 분해 청소
하나의 예로, 그래픽카드의 냉각팬을 분해 청소해 보겠습니다. 행운의 주인공은 ATI 라데온 9200SE 입니다.
음... 상태가 심각합니다. 요놈의 얼굴을 깨끗하게 해서 불평불만(소음)이 없도록 만들어 봅시다.
먼저 냉각팬을 방열판에 고정시키고 있는 나사를 풉니다. 그 다음, 냉각팬의 파워케이블을 분리합니다.
분리된 냉각팬과 방열판의 먼지를 깨끗이 털어냅니다. 그 다음, 쿨러 뒷면의 제조사 스티커를 조심스레 반쯤 떼어내면 회전축이 보입니다. 면봉을 이용하여 회전축에 미션 오일을 한 방울 떨어뜨립니다. 그리고 다시 원래대로 스티커를 잘 붙여놓습니다. 스티커의 접착력이 떨어져 잘 붙지 않는다면 위 사진과 같이 투명 테이프를 사용해도 됩니다. 즐거운 컴퓨터고난기록기
이제 깨끗해진 냉각팬을 방열판에 다시 장착하고, 파워케이블을 연결합니다. 어떻습니까? 깨끗해졌죠? ;)
또한 케이스 전면의 냉각팬은 외부의 시원한 공기를 흡입하고, 케이스 후면의 냉각팬이 뜨거워진 공기를 다시 배출합니다. 이렇게 계속 발생되는 공기순환 때문에 컴퓨터는 먼지를 빨아들이는 진공청소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컴퓨터에서 발생하는 이상한 소리는 컴퓨터 내부의 먼지 청소를 할 시기가 되었다는 신호입니다. 그 신호는 먼지들이 냉각팬 날개에 붙어 소음을 유발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컴퓨터 소음을 제거하기 위해 간단한 도구들을 이용하여 케이스 내부의 먼지를 청소해 보겠습니다. :)
1. 몇 가지 도구 소개
에어 스프레이입니다. 압축 공기로 구석구석 쌓인 먼지를 제거하는데 사용합니다.
가격은 대략 2000~3000원 수준입니다. 대형 문구점이나 컴퓨터 가게 혹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에어스프레이 중 어느 것을 선택하셔도 무방합니다.
접점부활제입니다. 압축 공기로도 제거할 수 없는 찌든 먼지들을 녹입니다. 분사하면 투명한 액체가 나오는데 금방 공기 중으로 휘발됩니다. 그래서 기름처럼 미끈거림이 남지 않습니다. 접점부활제라는 이름처럼 접촉 불량이 일어나는 모든 전자기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원이 들어와있을 때 사용해도 안전하다고 합니다만 혹시 모르니 반드시 전원을 끈 후 사용하세요.
가격은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컴퓨터 가게에서 대충 6000원정도 주고 샀던 것 같습니다.
가정에서 다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방청윤활제입니다. 방청윤활제는 냉각팬의 소음을 없애기 위해 기름을 치듯 사용하면 안 됩니다. 방청윤활제를 뿌리면 냉각팬에 있던 기존의 윤활유, 구리스를 모두 녹여버립니다. 방청윤활제의 오일 성분으로 잠시 동안 소음이 사라질 수 있으나 오일 성분이 사라지면 더 큰 소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것을 어디에 사용하느냐구요? 위에서 이야기한처럼 기존에 있던 윤활유를 제거하고, 다시 깨끗하게 오일을 바르기 위해 사용합니다. 사실 없어도 크게 상관없습니다.
가격은 용량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 3000~4000원 정도에 구입한 것 같습니다.
오일입니다. 냉각팬 모터의 원활한 회전을 위하여 사용됩니다. 여러가지 종류의 오일이 있는데 저는 자동차의 미션 오일을 사용했습니다. 인근 카센터에 가시면 무료로 조금 얻을 수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먼지를 털어낼 붓과 면봉입니다.
2. 컴퓨터 내부 청소
(1) 심호흡을 한 후, 컴퓨터 케이스를 엽니다.
(2) 엄청난 양의 먼지들에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의연한 표정으로 컴퓨터를 바깥으로 들고 나갑니다.
(3) 케이스와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에어스프레이로 먼지를 털어냅니다. 에어스프레이의 압력이 쎄기 때문에 장착된 부품들이 떨어져 나가거나 손상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 회에 나누어 풍압을 고려하여 분사하도록 합니다.
(4) 이제 각개격파로 들어갑니다. 컴퓨터에 장착되어 있는 각종 냉각팬들을 에어스프레이, 붓과 면봉, 접점부활제를 이용하여 청소합니다. 냉각팬에 붙은 먼지를 불어내기 위해 팬이 회전하도록 직접 에어스프레이를 분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갑작스런 고속 회전으로 인해 팬이 고장날 수 있으니 팬이 회전하지 않게 손으로 고정시킨 후 분사하시기 바랍니다.
CPU나 그래픽카드의 경우, 필요하다면 따로 분해하여 청소합니다. 단, 컴퓨터 조립에 능숙하신 분들만 분해하하세요. ;)
(5) 마지막으로 모든 부품들의 나사가 단단히 조여져 있는지 확인합니다. 나사가 헐거울 경우 진동으로 인해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이제 몸에 옮겨붙은 먼지를 털고, 의기양양하게 집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
(2) 엄청난 양의 먼지들에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의연한 표정으로 컴퓨터를 바깥으로 들고 나갑니다.
(3) 케이스와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에어스프레이로 먼지를 털어냅니다. 에어스프레이의 압력이 쎄기 때문에 장착된 부품들이 떨어져 나가거나 손상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 회에 나누어 풍압을 고려하여 분사하도록 합니다.
(4) 이제 각개격파로 들어갑니다. 컴퓨터에 장착되어 있는 각종 냉각팬들을 에어스프레이, 붓과 면봉, 접점부활제를 이용하여 청소합니다. 냉각팬에 붙은 먼지를 불어내기 위해 팬이 회전하도록 직접 에어스프레이를 분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갑작스런 고속 회전으로 인해 팬이 고장날 수 있으니 팬이 회전하지 않게 손으로 고정시킨 후 분사하시기 바랍니다.
CPU나 그래픽카드의 경우, 필요하다면 따로 분해하여 청소합니다. 단, 컴퓨터 조립에 능숙하신 분들만 분해하하세요. ;)
(5) 마지막으로 모든 부품들의 나사가 단단히 조여져 있는지 확인합니다. 나사가 헐거울 경우 진동으로 인해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이제 몸에 옮겨붙은 먼지를 털고, 의기양양하게 집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
3. 냉각팬 분해 청소
하나의 예로, 그래픽카드의 냉각팬을 분해 청소해 보겠습니다. 행운의 주인공은 ATI 라데온 9200SE 입니다.
음... 상태가 심각합니다. 요놈의 얼굴을 깨끗하게 해서 불평불만(소음)이 없도록 만들어 봅시다.
먼저 냉각팬을 방열판에 고정시키고 있는 나사를 풉니다. 그 다음, 냉각팬의 파워케이블을 분리합니다.
분리된 냉각팬과 방열판의 먼지를 깨끗이 털어냅니다. 그 다음, 쿨러 뒷면의 제조사 스티커를 조심스레 반쯤 떼어내면 회전축이 보입니다. 면봉을 이용하여 회전축에 미션 오일을 한 방울 떨어뜨립니다. 그리고 다시 원래대로 스티커를 잘 붙여놓습니다. 스티커의 접착력이 떨어져 잘 붙지 않는다면 위 사진과 같이 투명 테이프를 사용해도 됩니다. 즐거운 컴퓨터고난기록기
* 주의사항 : 팬의 스티커를 제거하면 무상 AS를 받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이제 깨끗해진 냉각팬을 방열판에 다시 장착하고, 파워케이블을 연결합니다. 어떻습니까? 깨끗해졌죠? ;)
컴퓨터 먼지 뿐만 아니라, 윈도우에 몰래 설치되어 있는 바이러스와 악성코드를 무료로 깨끗히 청소하려면 이 글 (무료 악성코드 바이러스 검사 치료 프로그램 모음)을 참조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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