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사운드 블라스터 PCI 128 디지털 (Creative Sound Blaster PCI 128 Digital, CT4750) 은 4채널 사운드카드입니다. 사운드카드에 특별한 문제는 없었지만, 여기에 연결된 스피커가 5.1 채널이라 늘 5.1채널 사운드카드를 갈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친구에게 오디오트랙의 마야 5.1 MK-2 라이트 (Audiotrak MAYA 5.1 MK-II Lite) 사운드카드를 받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설레는 마음으로 사운드카드를 바로 교체하였습니다. :)
하지만 이 때까지만 해도 새로운 사운드카드로 인해 윈도우까지 다시 설치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하고 있었습니다. :( 덕분에 윈도우2000 에서 미루고 미루어오던 윈도우XP 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집에 돌아온 저는 사운드카드를 PCI슬롯에 설치하고 사운드카드 드라이버를 오디오트랙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다행히 최근까지 드라이버 업데이트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운드카드 드라이버를 설치하자 CPU 점유율이 100%로 상승하고 윈도우는 마치 다운되었다고 느껴질 정도로 느려졌습니다. 다시 오디오트랙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질문과 답변 게시판을 살펴보니 비슷한 문제를 호소하는 사용자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저는 다른 슬롯에 사운드카드를 옮겨 달자 드라이버가 정상적으로 설치되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닙니다. 드라이버는 정상적으로 설치되었지만 사운드 음이 끊기는 등의 불안정한 모습을 종종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IRQ 충돌 혹은 지나친 IRQ 공유가 의심되어 IRQ 할당 내역을 살펴보니 아니나다를까 그래픽카드, 사운드카드, 랜카드, 내장 USB, USB 2.0 카드가 모두 IRQ 11번에 할당되어 있었습니다.
(IRQ 할당은 '시작 - 프로그램 - 보조프로그램 - 시스템 도구 - 시스템 정보'의 하드웨어 리소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RQ 공유는 대부분의 경우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간혹 이렇게 과도한 IRQ 공유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저처럼 저사양의 컴퓨터에 윈도우XP 도 아닌 윈도우2000 을 사용하고 있다면 말입니다. XP 를 포함한 2000 이상의 윈도우에서는 수동으로 IRQ 를 할당할 수 없습니다. 바이오스에서 IRQ 할당을 하거나 슬롯의 위치를 바꾸어도 윈도우가 자동으로 IRQ 를 할당하고 관리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차선책으로 윈도우의 기본 컴퓨터 타입인 'ACPI PC' 를 '표준 PC' 로 바꾸어 몰려있던 IRQ 자원이 적절하게 분리되어 할당되도록 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즐거운 컴퓨터고난기록기
'ACPI PC' 를 '표준 PC' 로 바꾸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윈도우 설치 시에 '표준 PC' 로 설정하는 방법과 윈도우 장치관리자에서 'ACPI PC'를 '표준 PC' 드라이버로 업데이트를 하는 방법입니다. 후자의 경우는 윈도우를 다시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지만 제 경우 이제까지 50% 정도의 확률로 윈도우에 진입도 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ACPI PC 에서 표준 PC 로 변경하는 방법)
많이 망설이다 결국 '표준 PC' 드라이버로 업데이트를 했지만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과 함께 다시는 윈도우에 정상 진입을 할 수 없었습니다. 포기는 빠를수록 좋다고 했던가요? 이것을 기회라 여기고 안전모드에서 중요한 자료들을 백업한 다음 드디어 미루어오던 윈도우XP 를 설치했습니다. 물론 '표준 PC' 로 말이죠. :)
'표준 PC' 로 윈도우를 설치하고 장치 드라이버를 모두 설치한 후 IRQ 할당 내역을 확인해보니 감격스럽게도 IRQ 가 적절히 분배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사운드를 비롯한 그 어떤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5.1 채널로 정확히 분리되는 사운드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영화를 감상하고 있습니다. :) 비록 그 과정이 험난했지만 윈도우 XP 로 넘어올 계기가 되었고 사운드 또한 빵빵해졌으니 이것으로 만족해야 되는 것 아닐까요? :)
하지만 이 때까지만 해도 새로운 사운드카드로 인해 윈도우까지 다시 설치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하고 있었습니다. :( 덕분에 윈도우2000 에서 미루고 미루어오던 윈도우XP 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집에 돌아온 저는 사운드카드를 PCI슬롯에 설치하고 사운드카드 드라이버를 오디오트랙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다행히 최근까지 드라이버 업데이트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운드카드 드라이버를 설치하자 CPU 점유율이 100%로 상승하고 윈도우는 마치 다운되었다고 느껴질 정도로 느려졌습니다. 다시 오디오트랙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질문과 답변 게시판을 살펴보니 비슷한 문제를 호소하는 사용자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저는 다른 슬롯에 사운드카드를 옮겨 달자 드라이버가 정상적으로 설치되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닙니다. 드라이버는 정상적으로 설치되었지만 사운드 음이 끊기는 등의 불안정한 모습을 종종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IRQ 충돌 혹은 지나친 IRQ 공유가 의심되어 IRQ 할당 내역을 살펴보니 아니나다를까 그래픽카드, 사운드카드, 랜카드, 내장 USB, USB 2.0 카드가 모두 IRQ 11번에 할당되어 있었습니다.
(IRQ 할당은 '시작 - 프로그램 - 보조프로그램 - 시스템 도구 - 시스템 정보'의 하드웨어 리소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RQ 공유는 대부분의 경우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간혹 이렇게 과도한 IRQ 공유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저처럼 저사양의 컴퓨터에 윈도우XP 도 아닌 윈도우2000 을 사용하고 있다면 말입니다. XP 를 포함한 2000 이상의 윈도우에서는 수동으로 IRQ 를 할당할 수 없습니다. 바이오스에서 IRQ 할당을 하거나 슬롯의 위치를 바꾸어도 윈도우가 자동으로 IRQ 를 할당하고 관리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차선책으로 윈도우의 기본 컴퓨터 타입인 'ACPI PC' 를 '표준 PC' 로 바꾸어 몰려있던 IRQ 자원이 적절하게 분리되어 할당되도록 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즐거운 컴퓨터고난기록기
'ACPI PC' 를 '표준 PC' 로 바꾸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윈도우 설치 시에 '표준 PC' 로 설정하는 방법과 윈도우 장치관리자에서 'ACPI PC'를 '표준 PC' 드라이버로 업데이트를 하는 방법입니다. 후자의 경우는 윈도우를 다시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지만 제 경우 이제까지 50% 정도의 확률로 윈도우에 진입도 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ACPI PC 에서 표준 PC 로 변경하는 방법)
많이 망설이다 결국 '표준 PC' 드라이버로 업데이트를 했지만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과 함께 다시는 윈도우에 정상 진입을 할 수 없었습니다. 포기는 빠를수록 좋다고 했던가요? 이것을 기회라 여기고 안전모드에서 중요한 자료들을 백업한 다음 드디어 미루어오던 윈도우XP 를 설치했습니다. 물론 '표준 PC' 로 말이죠. :)
'표준 PC' 로 윈도우를 설치하고 장치 드라이버를 모두 설치한 후 IRQ 할당 내역을 확인해보니 감격스럽게도 IRQ 가 적절히 분배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사운드를 비롯한 그 어떤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5.1 채널로 정확히 분리되는 사운드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영화를 감상하고 있습니다. :) 비록 그 과정이 험난했지만 윈도우 XP 로 넘어올 계기가 되었고 사운드 또한 빵빵해졌으니 이것으로 만족해야 되는 것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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